주식회사 티엔씨(대표 박재완)는 전자파 대책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1997년 법인 설립 이후 라인 필터를 비롯한 각종 전자 부품을 제조해 왔다. 회사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진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수행하고 신제품을 생산했다. 또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꾸준히 관리하며 최신 전자파 장비를 시장에 출시하는 등 자체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안산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둔 티엔씨는 전자파 대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크게 강화되고 있는 전자파 장해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험설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단일 중소기업체가 이를 시행하기는 부담이다. 이에 회사는 특정 전자파 장해에 대한 대책을 무료로 구성해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티엔씨 주요 생산품으로는 인덕터와 리액터, 필름 커패시터 등이 있다. 인덕터는 모든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이즈를 줄여주는 부품으로 다양한 용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리액터는 주로 태양광 인버터나 에어컨 실외기 등에 쓰이며 효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필름 커패시터는 방위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제품이다.
`2018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티엔씨는 경영 우수성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 지정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같은 해 IBK기업은행의 수출 강소기업 500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52억원을 기록했으며, 그중 147억원이 수출 실적이다.

△박재완 대표

박재완 티엔씨 대표는 "향후 전자파 대책부품 전문기업으로서 2020년 글로벌 1위, 매출 1000억원 달성, 세계 시장점유율 50% 이상 확보를 달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전자파 장해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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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이영욱 기자 / 송민근 기자 /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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